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 인문대학 고고미술사학과 김정희(사진) 교수가 ‘미래를 위한 국가유산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미래를 위한 국가유산자문위원회’는 미래 지향적 국가유산 보호체계 마련 등에 관한 정책자문을 위해 문화재청장 직속으로 설치됐으며, 지난 4일 오후 국립 고궁박물관에서 자문위원 위촉식이 열렸다.

이날 위촉식에서 문화재청장은 법학, 사학, 건축, 박물관학, 자연유산, 언론 분야를 대표하는 외부전문가 17명과 당연직인 문화재청 차장, 문화재정책국장 등 총 19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원회는 국가유산 정책과 그 보호체계에 관한 미래 창조적 발전방안 수립 및 시행을 위해 ▲ 국가유산 정책의 기본방향 정립 ▲ 국가유산 보호체계의 미래지향적·전략적 설계 ▲ 현재까지의 문화재 정책에 대한 진단·평가와 발전방안 모색 ▲ 국가유산의 가치 확산과 국민적 공감 형성 ▲ 주요 정책에 관한 의견수렴 등 소통 강화 ▲ 국민의 국가유산 향유권 실현 등에 관하여 문화재청장의 정책 자문 역할을 맡는다.

또한, 위원회는 분기별 정기회의 및 임시회를 개최하여 폭넓은 논의와 의견수렴 등을 통해 국가유산 정책에 대한 자문기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문화재청은 정책현장 방문, 워크숍 개최 등 위원회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미래를 위한 국가유산자문위원회’는 기존의 행정적 사고나 절차, 방법 등에서 벗어나, 미래 국가유산의 가치 재창출과 새로운 정책 방향 등에 관하여 자유롭게 의견을 밝히고 대안을 제시하는 순수 정책자문기구의 필요성에 따라 설치됐다. /원광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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