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가 갑자기 위경련이 와 급하게 혼자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가셨습니다. 가는 도중에 어머니가 너무 아파하시니 기사님께서 ‘괜찮다, 조금만 참아라’하면서 어머니를 안심시켜 주셨다고 합니다.
너무 아파하셔서 어머니가 요청한 병원보다 좀 더 가까운 병원으로 모셔다 주시고 접수, 검사 받으러 들어갈 때까지 함께 해주셨다고 합니다.
연락을 받고 놀라서 달려가신 아버지가 정신없이 감사 인사만 드리고 경황이 없어 연락처, 성함을 여쭤보지 못하셨다고 합니다.
어느 회사, 어떤 기사님이신지 알 수 없지만 정말 감사합니다. 자녀인 저희들이 모두 타지에 있어 부모님을 챙기지 못한 생각에 마음이 아프지만 기사님 같은 분이 계셔서 정말 세상의 따뜻함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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