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은 많은 것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것 또는 첫 째 가는 것이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버금은 무슨 뜻일까?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그 의미를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다.
‘으뜸의 바로 아래 또는 그런 지위에 있는 사람이나 물건’이라는 뜻이다.
‘국가대표 선수 버금가는 축구 실력을 갖췄다’처럼 표현할 수 있다.
‘버금차다’는 ‘능히 버금갈 만하다. 과히 뒤지지 않는다’라는 뜻으로 쓰인다.
‘어깃장’이란 단어도 많이 쓰고 있다. '순순히 따르지 아니하고 못마땅한 말이나 행동으로 뻗대는 것'을 말한다. ‘마음에 들지 않아 어깃장을 놓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처럼 사용할 수 있다. ‘어긋장’이라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전라도 방언이라는 사실을 알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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