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문화체육센터 내 입점 형형색색 멋진 수영복 가득
이설희 사장 국내외 유명브랜드 중저가 판매 반값할인도

푹푹 찌는 무더운 여름이다. 직장인들에게 꿈만 같은 휴가철이기도 하다. 바캉스하면 단연 해수욕장이나 계곡, 수영장 등 물놀이를 할 수 있는 피서지가 제격.

이 때 필요한 물품 중 하나가 ‘수영복’이다. 하지만 내륙지방인 익산에서 수영복매장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고 인터넷쇼핑몰에서 사자니 품질이나 사이즈 등이 걱정돼 이용하기 꺼림직 한 것도 사실이다.

바캉스를 준비하는 피서객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수영복매장이 있다. 부송동 신재생자원센터 옆 익산문화체육센터 내에 있는 수영복전문매장 ‘이지가드(☎834-7584)’.

이설희 사장(55)은 “매장을 연지 4년 정도 됐다. 익산문화체육센터 수영장 이용객들이 단골이었다가 점차 입소문을 타고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며 “가격도 중저가여서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4평가량 작은 매장이지만, 수영 용품이 가득하다. 매장 양 옆으로 형형색색 멋있고 예쁜 수영복들이 전시돼 있다.

아레나, 랠리, 토네이도 등 국내외 유명브랜드지만, 가격은 서민들에게도 부담 없는 중저가다.

잘나가는 신상품은 성인 수영복의 경우 3만4천 원부터 16만 원선, 아동 수영복은 2만3천 원부터 10만 원선이다.

물안경은 1만2천 원부터 5만5천 원, 모자는 8천 원부터 2만1천 원, 귀마개는 4천 원, 코마개는 9천 원, 가방은 8천 원부터 6만 원선으로 이 또한 저렴하다.

물에서 에어로빅할 때 신는 아쿠아슈즈는 7만9천 원. 인터넷쇼핑몰 가격으로 싼 대신 교환은 안 된다.

수영복의 경우 이월상품은 연중 45~50% 할인도 한다. 반값인 셈이다.

신상품도 10~15% 할인행사를 하기도 한다.

특히 여러 가지 품목을 한꺼번에 구매하면 추가로 할인해주거나 선물도 준다니 알뜰한 멋쟁이 피서객들에겐 좋은 구매기회다.

이설희 사장은 익산문화체육센터 수영장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수영용품도 싼 가격에 대여한다.

이용객들이 수영용품을 빠트리고 오는 경우도 많아 편의를 위해 대여해주고 있다. 빌리는 가격은 수영복 2천 원, 물안경과 귀마개 등 나머지 용품은 1천 원이다.

수영용품 하나 없어도 4천 원 정도면 물놀이 준비완료다. 그날 썼던 용품은 바로바로 깨끗이 세척하니 안심하고 빌려 쓸 수 있다.

이설희 사장은 “수영 초보자부터 수영 마니아까지 고객층이 다양하다. 요즘엔 바캉스를 계획하거나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질 좋고 부담 없는 가격으로 고객만족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임미현 주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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