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윤 센터장 등 건강지킴이 8명 “의료사각지대 없는 도시 앞장”
전북 최초 설립 체조교실·재활치료·건강식단 인기 하루 150명 애용

하루 150명 시민들이 애용하는 명소로 자리 잡으며 ‘장수도시 익산’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이진윤 센터장과 건강관리계 박미숙 계장, 김미영·류미란·박수영 주무관, 재활보건계 이해자 계장, 박혜란·이선임 주무관 등 8명의 보건 분야 베테랑 공무원이 다양한 질병예방과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진행, 시민들의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옛 동이리역 옆에 자리한 이 센터는 동산·인화·평화·마동 등 남부권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총 21억7천500만 원이 투입돼 지상3층 규모로 지어졌다.

1층은 건강마당과 신체활동 마당, 2층은 100세 건강관리실과 보건교육실, 3층은 사무실로 꾸며졌다.

건강마당에선 매주 화요일 ‘동의보감 안마도인 체조교실’, 수요일 ‘미술치료 및 작업치료, 운동치료’, 목요일 ‘한의약 기공실버체조교실’ 등 치매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울러 경락발마사지, 요실금 예방 교육 등도 병행한다.

신체활동 마당에선 장애인이나 신체가 허약한 75세 이상 노인들에 대한 재활치료가 이루어진다. 아울러 미술도구 및 놀이기구를 통한 심리치료도 병행한다.

100세 건강관리실과 보건교육실에선 만성질환자들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식단 등 건강에 관한 맞춤형상담이 이루어진다. 또 짐볼과 아령, 훌라후프 및 러닝머신 등으로 가벼운 스트레칭 및 근력운동도 할 수 있다.

매월 둘째·넷째 주 금요일엔 ‘힐링 해피시네마 교실’도 열어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과 함께 우울증도 해소해 주고 있다.

이진윤 센터장은 “이밖에도 유치원 및 어린이 집에 영양 식단표를 작성해주는 아동건강지킴이사업과 체력 증진 건강-업(UP) 교실, 금연클리닉, 내혈압·내혈당 바로알기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도 펼치고 있다”며 “30세 이상 성인이면 기초건강측정과 상담을 언제든지 받아볼 수 있으니 언제든지 방문하셔서 건강한 삶을 영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문의는 ☎063-859-4926.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우창수 기자

“제2의 고향 익산시민 부모님처럼 섬길 터”

이진윤 센터장(45)은 원광대 한의대를 졸업한 후 2007년 관리의사 5급 공채시험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함열보건지소장으로 9년 간 근무하면서 수준 높은 보건행정 서비스를 위해 방송통신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도 땄다.

올 2월 건강생활지원센터장으로 취임한 그는 “전국에서 최고 모범이 되는 센터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건강에서만큼은 소외되지 않도록 해 의료사각지대 없는 익산시를 만들겠다”며 “또한 제2의 고향 익산 어르신들을 전남 강진에 사시는 부모님처럼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우창수 기자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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