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숙희 대표가 올 추석 선물세트 한지양말과 스카프를 소개하고 있다.

작은 거인들이 모여 성공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마을기업 ‘실오라기.’

이용구 이사장과 최숙희·김상호·김정임 공동대표 4인방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과 함께 희망의 결실을 맺고 있는 사업체다.

익산지역자활센터(센터장 임탁균)에서 시작해 제법 기업의 규모를 갖췄다.

중앙동 우체국 옆에 자리한 실오라기는 면, 마, 실크, 한지, 인견 등 소재로 생활한복, 가방, 양말, 스카프, 열쇠고리 등을 만들고 있다.

모두 천연 염색해 한 땀 한 땀 정성을 담은 수공예품들. 좋은 원단에 예스러운 멋과 현대적 스타일이 겸비돼 전국에서 마니아들이 늘고 있다.

실오라기는 올 추석을 맞아 알뜰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한지양말’과 ‘천연염색 실크 스카프.’

한지양말은 ‘등산양말 2개 세트에 1만5천 원’, ‘신사숙녀 양말 2개 세트에 1만1천 원’으로 구성했다. 추석을 맞아 무려 50%나 가격을 낮췄다.

한지양말은 통풍이 잘돼 발 냄새를 억제 시킬 뿐 아니라 특히 무좀이나 습진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좋다.

가격도 저렴하고 실용적이어서 선물세트로 안성맞춤이다.

천연염색 실크 스카프는 1개에 3만 원. 추석을 맞아 40% 할인 판매한다.

실크 소재로 부드럽고 천연염색으로 멋을 내 가을 분위기에 딱 맞는 선물이다.

최숙희 대표(54)는 “실오라기의 모든 제품은 한 올 한 올 소비자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과 정성을 듬뿍 담았다”며 “시민들이 제품 하나 구매해주는 것만으로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우리사회 그늘진 이웃들이 맘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일자리가 생기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의 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오라기 전 상품 5만 원 이상 구입 시 택배비는 무료다.

구입문의는 ☎063-851-7542, 홈페이지 ‘실오라기.com’. 입금은 농협 301-0129-4632-51, 예금주는 실오라기협동조합.

/우창수 기자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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