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숙 대표 EM전도사 자처 7년간 판매 단골 500여명
냄세제거·살균·보습효과 탁월 식용·미용·세제 등 다양

일본인 히가 테루오 박사가 개발한 EM은 최초 농업용으로 사용됐다. 한국으로 넘어온 후 EM은 꽃을 활짝 피웠다. 전주대학교에서 연구개발해 식용, 미용, 세제, 음식물쓰레기 처리 등 사용 폭이 넓어졌고, 전문 제조 공장도 여러 곳에 생겼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등에서도 권장하고 지원하는데다 방송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단골로 소개될 정도로 친환경적 미생물로 호평 받고 있다. 시중 판매도 널리 퍼져 있는 상태.

하지만, 제품 홍보가 되지 않은 데다 판매점을 찾기도 어려워 구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불모지 익산에 무려 7년째 운영 중인 EM판매점이 있다. 부송동 제일5차아파트 상가에 있는 ‘EM(☎063-833-7451). 노란색 간판에 EM이라 쓰여 있어 찾기도 쉽다.

전효숙 대표(45)는 “아들이 비염과 아토피 피부염이 심했다. EM을 먹고, 씻고 하면서 증상이 말끔히 사라졌다”며 “아이 키우는 엄마의 입장이다 보니 EM을 쓰고 널리 보급하고 싶어 초창기 판매가 어려운 가운데도 계속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익산 EM전도사를 자처하며 묵묵히 문을 연 결과 단골만 500명이 넘었다. 올 4월엔 익산 주부들의 소통창구인 네이버카페 ‘행복스토어’에 소개돼 판매량이 쑥쑥 올라가고 있다.

그는 “EM은 냄새제거, 살균, 보습효과가 아주 탁월하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주부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제품은 EM활성액. 가격이 1ℓ에 4천 원으로 저렴하고 욕실, 주방, 방, 거실 청소나 집안에 있는 화초 영양제로도 쓰인다고.

주방세제는 750㎖에 1만 원. 고농축이어서 소량만 사용해도 거품이 풍성하고, 베이킹파우더가 들어 있어 과일의 농약 잔여물까지도 깨끗이 제거할 정도로 세척효과가 뛰어나다.

아이들을 위한 ‘미베베’는 샴푸&바쓰, 로션이 들어 있는 세트로 인기가 높다. 가격은 5만3천 원(300㎖).

여성 화장품인 ‘비비크림’은 발색력이 좋고 모든 피부톤에 맞춰 얼굴을 화사하게 만들어 준다. 가격은 3만8천 원. 이밖에 스킨(3만1천 원), 로션(3만1천 원), 에센스(3만9천 원), 영양크림(4만4천 원), 아이크림(5만8천 원)도 인기를 끌고 있다.

남성용 스킨, 에센스는 기능성 제품으로 주름제거, 미백효과가 있고 따갑지 않으며 청량하다.

머리빠짐이 적은 샴푸(3만2천 원)와 토닉(5만5천 원)은 전주대 두피클리닉센터에서 사용할 만큼 두피관리에 최고의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 대표는 “EM은 가정에 꼭 필요한 제품이다. 주부와 엄마의 입장에서 이런 좋은 제품이 익산에 널리 퍼지길 바란다”며 미소지었다.

/우창수 기자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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