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사 강력 추천 차유리전문점
29년 베테랑 서재환 대표 꼼꼼한 일처리 ‘하자 없는 기술자’ 정평
깨지거나 금간 유리 교체·보수비 저렴 작업시간도 짧아 손님 인기

오랫동안 운전대를 잡아본 시민들이라면 한번쯤 경험하는 것이 차 앞 유리가 깨지거나 금이 가는 일이다.

교통사고가 났을 때 공업사에서 모두 고쳐주기 때문에 유리 교체나 보수도 공업사에 의뢰하는 경우가 많은데, 깨진 유리만 교체·보수하려면 차유리 전문점을 찾는 게 좋다.

공업사엔 유리 기술자가 없어 결국 전문점의 기술자를 불러야 하기 때문에 출장비 등 추가부담이 발생해서다.

공업사들이 강력 추천하는 차유리 전문점이 있다. 마동에 있는 ‘대광자동차유리(☎063-857-1331).’ 동산오거리(고래등오거리)에서 인화사거리(쌍방울사거리) 방향 100m쯤에 있다.

서재환 대표(52)와 부인 유미화 씨(50)가 1993년 50평 면적에 터를 잡고 23년째 성업 중이다.

서 대표는 푸근한 인상만큼 흠잡을 데 없이 일 잘하는 유리기술자로 정평이 나 있다. 공업사들도 익산 7곳의 차유리 전문점 중 일 잘하는 곳으로 손꼽는다. 당연히 출장 의뢰가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서 대표는 유리기술자 경력이 무려 29년째인 베테랑. 서울 현대자동차서비스에서 3년 간 기술을 배웠고, 익산에서도 3년 간 일한 후 창업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실력도 최고지만, 실리콘보다 좋은 고급 접착제를 써 하자가 전혀 없다는 것이 공업사들의 추천 이유다.

서 대표는 “수십 년 하다 보니 고정 손님도 있다”며 “비용부담이 적고, 교체나 보수 과정을 직접 지켜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손님들이 예전보다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전 차종 유리를 모두 취급한다. “차종에 따라 가짓수가 10여 가지이고 가격대도 천차만별이지만, 접합유리인 자동차유리는 정품을 쓰는 게 가장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유리 한 장 교체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0분에서 1시간가량.

금간 유리는 3만~5만 원이면 보수할 수 있다. 되도록 햇빛 쨍쨍한 여름에 보수하는 것이 좋다. 보수 시간은 20~30분이면 충분하다.

서 대표는 “요즘 같은 겨울철 차 유리에 눈이 쌓이면 긁어내는데, 얼룩이나 긁힌 자국이 생긴다. 되도록 히터를 틀어 녹이는 방법이 가장 좋다”며 “뜨거운 물을 부으면 유리에 금이 갈 수 있기 때문에 절대 금물”이라고 차유리 관리법도 조언했다.

/우창수 기자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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