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부시장

“단돈 1천원만 받아도 공직에서 퇴출 시킬 방침입니다.”

익산시가 직무관련성을 떠나 금품·향응 수수뿐만 아니라 이런 요구가 있을 경우에도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영 부시장은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부정청탁이나 금품수수 행위에 대해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겠다”며 “단돈 1000원만 받아도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수시 감사 강화와 부패행위 공무원 근절 등 6가지 대책을 수립했다.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신고센터와 부조리신문고를 운영해 민원부당 반려행위, 비리관련 고발사항, 불친절행위 등을 신고받기로 했다. 신고 받은 사안은 곧바로 조사해 사안에 따라 중징계 등 엄중 문책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인·허가 등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감사 강화와 명예감사관을 감사현장에 직접 참여토록 해 감사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향상시키기로 했다.

인사부조리 신고센터를 운영해 투명한 인사와 일하는 공무원 발굴을 통한 표창 등 인센티브 부여방침도 수립했다.

이지영 부시장은 “금품·향응 요구 및 수수는 금액과 직무관련성 여부를 불문하고 한번만 적발되면 강력한 징계를 하겠다”며 “청렴은 계획이나 구호에 그쳐서는 안되고 잘못된 관행과 불합리한 부분은 개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우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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