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부터 8월 2일까지 24박 25일 일정…자부담 440만 원 가량

2014년 이후 중단되었던 미국문화체험연수가 2년 만에 재개돼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007년부터 미국 메릴랜드주 하워드 카운티 교육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속되었던 사업이 2년간 중단되어 아쉬웠으나 이번에 재개된 것이다.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류지득)은 익산지역의 중학생들이 3주 동안 미국문화체험의 기회를 갖고 더 나아가 한국과 우리지역의 문화를 주제로 소통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점을 높게 평가하며 우리지역의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미국문화체험연수는 2017년 3월 28일까지 익산관내 중학교 학교장 추천을 통해 응시한 학생을 4월 4일 1차 평가인 지필평가를 통해 1.5배 선발하고 4월 7일 2차 평가인 영어면접을 통해 20명 최종 선발한다.

연수일정은 2017년 7월 9일부터 8월 2일까지 24박 25일 일정으로 미국메릴랜드 하워드 카운티 및 미국동부 일원에서 진행된다.

당초 15명 상당으로 예상하였으나 학부모와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여 참가인원을 20명으로 확대하였다.

이번 연수를 위해 익산교육지원청과 익산시청은 항공료, 교육경비, 홈스테이 경비 및 국내 제반 비용을 사회배려대상학생 2명에게 제공한다.

일반전형 학생에게는 미국 왕복항공권과 국내제반경비를 무료로 제공하며 나머지 교육경비와 홈스테이 비용 등 개인부담 경비는 440만 원 정도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인솔교사 2명과 20명의 참가학생들은 오전에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비영어권 화자를 위한 영어 ESOL(English for Speakers of Other Languages) 프로그램에서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교육을 받고 오후와 주말에는 인근 워싱턴 D.C 탐방 및 아이비리그 대학 탐방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백악관 및 링컨 기념관, 국회의사당, 자유의 여신상 등 미국의 상징적 장소를 탐방하는 것부터 세계적 의과대학인 존슨홉킨스 의대, 미항공우주국(NASA) 연구소, 아이비리그(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MIT) 탐방 등 세계적 꿈을 키우며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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