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을 빛낸’ 익산시민의 장 4인 선정

익산시는 30일 제23회 익산시민의 장 체육장에 고윤영 이일여자중학교 교장(62), 산업장에 김미경 아이니 대표이사(46), 봉사장에 김강용 다고내푸드 대표이사(50), 효열장에 김점숙 씨(61)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오는 7일 익산서동축제 폐막식 행사에서 익산시민의 이름으로 드리는 시민의 장이 수여된다.

체육장 고윤영 교장은 이일여중 탁구를 전국 최강팀으로 육성했다. 자매학교인 이일여고 진학으로 전국대회 우승은 물론 국가대표 선발까지 일궈냈다.

익산시 배드민턴 협회장과 익산시 체육회 감사를 맡아 익산시 체육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산업장 김미경 대표는 ㈜아이니를 경영하는 대한민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 익산이 자랑하는 여성경제인이다. 지난 2009년 11월 유아복 생산 회사인 아이니를 설립해 독창적인 디자인을 도입해 창업 6년 만에 100억 원의 매출 달성했다.

봉사장 김강용 대표는 익산경찰서 신동지구대소속 생활안전협의회 소속으로 순찰 및 범죄예방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또 북한이탈주민 조기정착 지원 활동에도 노력했다.

청소년 인재양성을 위해 1천900만 원의 장학금 지원했다. 보육원과 재활원에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효열장 김점숙 씨는 37년 전 5남매 중 셋째아들에게 시집와 현재까지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다. 17년 전 돌아가신 시아버지가 위암으로 3년간 투병 시에도 지극정성 병수발을 했다. 현재 거동이 불편한 96세 시어머니의 병수발을 도맡고 있다.

시어머니 병수발로 힘든 생활 속에서도 마을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 봉사함으로써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했다. /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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