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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왕궁은 익산의 자랑, 꼭 보세요”세계문화유산 도시 익산! 홍보전도사 열전=조지연 문화관광해설사
황정아 기자 | 승인 2019.06.28 10:41

2012년부터 문화해설에 열정 쏟아… 생태 접목한 깊이 있는 해설 ‘인기’

“백제왕궁은 역사적 경관이 좋아요. 전체적인 모습이 남겨진 보기 드문 유적지죠. 때문에 앞으로 익산이 어떤 모습으로 발전할 지 기대가 됩니다.”

왕궁리유적전시관에서 부드러운 미소로 관광객을 맞이하는 조지연 문화관광해설사(53). 매일 탁 트인 정원에 서서 새 소리, 나뭇잎 흔들리는 소리 등 자연의 소리에 감탄하는 감성 가득한 해설사다.

그는 산림청 소속 숲해설사로 활동하다가 익산시 관광안내소에서 2년 간 일하며 익산의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는 “안내소에서 일하면서 우리 지역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겼다. 무엇보다 자연과 환경을 보면 문화가 드러난다. 그 문화를 좀 더 깊이 있게 배우고 싶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2012년 전라북도 문화관광해설사 9기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그는 누구보다 익산을 사랑하게 됐다. 궁의 전체적인 모습이 남겨진 유일한 지역이란 자부심도 생겼다.

그는 “여러 관광지를 다닌 분들 대부분은 ‘왕궁리유적은 본연의 모습 그대로여서 좋다’고 한다. 주변이 개발되지 않고 농경지가 둘러싸고 있어 잘 보존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왕궁리유적은 궁으로서, 미륵사지는 국가 사찰로서 중요한 곳이다. 두 곳의 존재만으로도 고대에 우리 지역이 얼마나 살기 좋은 곳이었는지를 가늠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설에 앞서 관광객과 인사를 나누며 관심사가 무엇인지 알아낸다. 해설의 방향을 잡기 위해서다. 관심 있는 방향의 해설로 관광객들의 집중도를 높여준다.

또 관광객의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 조경과 관련된 일을 하는 관광객에겐 ‘왕궁리의 정원을 현재 시작으로 봤을 때 어떤지’를 되묻는다. 전문가의 한 마디, 한마디가 그에겐 소중한 정보가 된다.

또 왕궁 터 화장실을 보며 어릴 때 우리의 화장실 문화를 서로 이야기 하며 추억을 들춰보기도 한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유적에 남겨진 내용을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곳 익산에서만 들을 수 있는 이야기, 인터넷 검색으로도 알 수 없는 내용들을 전하기 위해 꾸준히 공부하고 있다.

그는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은 관광객에게는 아무래도 깊이 있는 해설을 하게 된다. 유물조사단의 결과만 읽어주는 것이 아닌 사실과 흥미로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

최근에는 익산 시민들도 익산의 관광지를 다시 찾고 있다. 해설 신청도 늘었다.

그는 “내가 사는 지역에 언제나 있던 곳으로 인식하던 분들이 새삼스럽게 다시 찾아와 설명을 듣고 이런 곳이 익산에 있음을 자랑스러워한다. 더 많은 익산 시민들이 새삼스러움을 느끼러 오셨으면 좋겠다”면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후 주변에 편의시설이 보강되고 좀 더 나은 환경으로 변화될 것 같다. 우리 익산이 어떻게 변할지 기대가 된다. 이런 설렘을 우리 익산시민과 함께 느껴보고 싶다”고 말했다.

황정아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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