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밤 먹고 즐기는 전통시장 드루와~

중앙·매일·서동시장에 ‘야시시 으시시 배시시’ 야시장 9월 28일까지 개장

생생하게 맛보는 ‘먹방투어’·짜릿한 공포체험 ‘귀신의 집3’ 등 재미도 가득

매주 토요일 밤, 익산 중앙동 전통시장에서 열리는 ‘토요 야시장’이 올해도 알차게 열리고 있다.

평소에 맛보지 못했던 신기한 먹거리가 가득하고, 신나게 뛰고 즐기는 한밤의 놀이터가 되고 있다.

중앙·매일·서동시장에서 매주 토요일 밤 열리는 토요 야시장의 공식 이름은 ‘야시시 으시시 배시시’ 야시장. 푸짐한 음식코너와 각종 이벤트, 공연 등으로 더욱 풍성하게 채워졌다.

지난 6월 22일 개장한 ‘야시시 으시시 배시시’ 야시장은 오는 9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10시 열린다.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 토요일엔 야시장에서 무더위를 날려보자. 익산시는 야시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시원한 얼음을 곳곳에 배치했고, 풍선과 부채도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야시장은 그야 말로 먹거리 천국이다. TV에서나 보는 ‘먹방투어’를 직접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먹거리 코너는 전문성을 살리기 위한 먹거리 품평회를 통해 선정됐다. 또 중매서시장의 대표 상인이 판매하는 구수하고 맛깔스러운 먹거리와 지역 젊은이들의 재기 발랄함을 느낄 수 있는 간식거리, 특색 있는 먹거리까지 다양한 테마의 먹거리가 선보이고 있다.

거리에 늘어선 먹거리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달콤한 파인애플을 통째로 들고 마시는 파인애플 주스는 한모금만 마셔도 더위가 가시고 피로도 풀리는 기분이다.

또 젓가락을 꽂아 불에 구운 옥수수 꼬치는 한여름 즐기는 간식 중 최고다. 여기에 닭꼬치와 고퀄리티 랍스터 요리, 족발, 떡갈비, 돈가스 샐러드 등 풍성한 먹거리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야시장에서는 야시장의 명물 ‘귀신의 집’의 명맥을 잇는 짜릿한 공포체험이 진행되고 있다. 이름 하여 ‘귀신의 집3’ 공포체험관이다. 귀신의 집 개장 시간은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다.

그 옆에는 6070세계 고고장 ‘익태원’이 있다. ‘지나친 음주는 감사합니다’는 문구가 재미있다.

중앙시장 상인회 앞 특설무대에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엔 총 13회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는 ‘3대가 즐겨 찾는 야시장’을 목표로 한 ‘포토콘테스트’가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는 버스킹 공연, 오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는 가요 무대가 펼쳐진다.

날짜별로 이색 공연도 펼쳐진다. 17일 오후 6시40분부터 7시까지는 밸리댄스, 24일 오후 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는 마술이 진행되고, 31일은 오후 6시40분부터 7시까지 밸리댄스, 오후 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품바 마당이 열린다.

이후 9월 21일 오후 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는 품바, 9월 28일 오후 7시부터 7시20분까지는 풍선아트가 펼쳐진다.

이번 야시장에는 체험이 가능한 플리마켓 등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모든 연령대의 방문객들에게 재미있는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익산 야시장을 찾아올 주소는 전북 익산시 중앙로3길 27.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