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작은소리와 동작(대표 이도현)이 오는 26일 중앙동 문화예술의 거리에서 제4회 2019 시민과 함께하는 낭독극 페스티벌 ‘소확행으로 떠나는 낭독의 즐거움’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민이 쉽게 예술을 접하고 다양한 단체가 참여해 문화예술을 교류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낭독극은 9개의 팀이 시간대별로 장소를 바꿔가며 릴레이 형식으로 공연한다.

아트센터에서는 오전 11시 부송노인복지회관 연극반 ‘꽃.바.지’의 ‘인생은 아름다워’가 낭독극의 시작을 알린다. 이후 오후 1시 어린이도서연구회의 ‘책읽어주는 어.도.연’, 오후 1시 30분은 꿈드림 우쿠렐레팀의 ‘음악! 함께 듣는 소리’가 이어진다.

익산 근대역사관에서는 오후 2시 아트문의 ‘솜리의 울림’, 오후 3시 극단 자루의 ‘편지’, 오후 5시에는 극단 무대지기 팀의 ‘내일의 날씨’ 가 올려진다.

청숲에서는 오후 4시 음악이야기의 ‘눈물상자’, 오후 5시 전전긍긍팀의 ‘음악을 죽인 사격수’가 이어진다. 마지막 공연은 오후 6시 30분 극단 작은소리와 동작이 ‘어린왕자’로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이도현 대표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연예술축제를 마련하고자 낭독극을 준비했다. 더불어 전문예술인과 비전문인의 참여를 통해 예술적인 교류가 이뤄지는 장이 될 것”이라며 “문화예술의 거리가 활성화되고, 낭독을 통해 연극이라는 예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익산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모두가 즐거운 축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황정아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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