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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에세이=미래의 안전과 행복을 관리받자박영민의 안전하고 펀펀(funfun)한 이야기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19.10.28 08:21
(유)미래방재 대표

나는 소방시설관리사로서 특정소방대상물에 있는 소방시설물을 점검한다.

소방점검 분야는 당당히 전문가라 자부할 수 있지만 다른 분야는 문외한이기에 필요한 분야의 전문가를 찾아서 조언을 구하고 해결하고 관리 받으면서 기꺼이 그에 상응한 대가를 지불한다.

집에서는 정수기나 가전제품을 관리 받고 있고, 나와서는 내가 타고 다니는 차를 관리 받는다. 아파트 관리비고지서를 보니 청소비, 소독비, 승강기유지비, 화재보험료, 각종 공과금까지 아파트에 살면서 깨끗한 환경에서 위생적으로 또 안전하게 생활하기 위해서 관리 받는 비용이 대부분임을 새삼 느낀다.

회사는 세무전문가에게 재정 관리를 받고, 무인경비회사에서 보안을 관리 받는다.

개인은 헬스클럽이나 골프장 등에서 건강을 관리하고, 아픈 사람은 병원을 찾아 건강을 관리 받는다. 생각해보면 관리를 받고 대가를 지불한다는 것은 특별할 것도 없고 일상이 관리해주고, 관리 받는 생활인 것이다.

관리를 받는 쪽에서는 정보를 잘 알면 이로움이 많지만 먹고 살기 바빠서 정보를 몰랐다고 한들 발생한 손해는 감수해야 하고 누구를 탓하기도 어렵다. 

관리 받고 있는 수많은 내용 중에서 나와 가족의 안전에 관한 정보는 반드시 챙겨야 한다.

관리 받는다는 것은 최신정보를 바로 접할 수 있어야 하고 문제점은 인식했을 때 빨리 해결되어야 한다. 이런 명백한 필요에 의해서 소방시설물과 화재안전에 대한 예방 관리가 절실하다.

소방 관련한 법은 올해만 해도 소방시설법이 2회, 시행령이 2회, 시행규칙이 4회 일부개정되어서 공포되었다. 여기에는 건물의 관계인이 꼭 알아야 할 중요한 내용이 여럿 있지만 그 부분만 콕 집어서 알려주지는 않는다.

점검을 해보면 소방시설물을 관리 받지 않아서 발생하는 사고와 건물주의 불안감을 흔하게 접한다. 경종이 울리면 당황해서 수신기 전원부터 차단하거나 소방용 전선을 잘라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고, 소화전 밸브나 스프링클러헤드가 터져서 물이 쏟아질 때 빠른 대처를 하지 못해서 발생한 수손 피해로 수백 수천의 손해를 본 현장도 있었다. 다중이용업소의 경우 경종이 울리면 손님이 나간다는 이유로 수신기 전원을 꺼놓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런 곳은 인명사고를 미리 예약한 곳이라 하겠다. 갑자기 경종이 울리고 물이 쏟아진다면 당혹스럽겠지만 간단한 조작만으로 심지어 버튼 하나를 누름으로서 해결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안전관리와 소방교육이 필요함은 당연하다.

소방시설의 단속이 강화되고 소방법이 자주 개정되기 때문에 때에 맞는 대비를 하기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이러한 대책으로 소방시설관리업체에서 소방안전을 관리 받으면서 미래의 안전과 행복까지도 보장받는 건물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소방시설관리업체는 기본적으로 매달 건물을 방문하여 소방시설물이 정상상태를 유지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관계인에게 소방시설물 조작요령과 소방교육을 실시하며, 소방계획서 작성 및 소방특별점검에 협조하는 것은 물론이고 해결되지 않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관계인과 협조하여 소방시설물이 항상 정상상태로 유지하도록 관리한다.

몰라서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소방 안전도 인근에 있는 소방전문가의 관리를 받아볼 일이다.

익산열린신문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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