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화장품 국장

깊어 가는 가을을 색으로 표현 하자면 갈색, 밤색 등 붉은 계열이 대표 주자가 아닐까 싶다. 느낌 있는 가을의 색이 산과 들, 강에서 오는 편안함을 준다면 오늘 나의 색깔은 무엇일까? 얼굴에서 보여주는 색감과 바디라인을 타고 흐르는 선 그리고 피부의 나이가 말해주는 게 아닐까 싶다.

흐는 세월을 따라 잡으려는 노력보다 함께 흘러가는 자세로 꾸준한 성실성과 관심으로 자신을 가꾸고 준비해 나간다면 멋지고 확실한 색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 중 몸의 탄력과 빛을 관장하는 콜라겐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콜라겐은 피부, 혈과, 뼈, 치아, 근육 등 우리 몸을 구성하는 결합조직의 주성분으로 단백질의 일종이다. 우리 몸 전체 단백질의 30%정도를 차지하는 콜라겐은 세포 사이사이에 매트리스 상태로 존재해 사람 몸에 있는 모든 세포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세 가닥의 형태가 꼬여 있는 가늘고 긴 모양의 콜라겐은 우리 몸을 건강하게 지탱해주고 유지시켜 주는 등 체내의 가장 중요한 구성 성분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 효능은 주름과 피부노화의 중요한 부위인 진피층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양이 줄게 되면 피부에 주름이 생기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노화가 시작된다.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면 피부 기둥이 단단해지고 피부 볼륨감이 살아난다.

또 세포와 세포를 연결해주는 콜라겐은 소장에서 흡수된 영양소를 각 장기 조직으로 운반해 원활한 신진대사를 촉진시킨다.

그리고 뼈와 뼈를 연결하는 관절 구성에는 인대, 연골 등이 중요하다. 이런 조직들의 과도한 부하, 손상으로 변화가 생겼을 때 콜라겐이 새로운 세포로 교체해 정상적인 조직으로 만들어 준다.

혈액순환 개선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혈관이 회복되는 데 있어 콜라겐은 혈액 내 성분을 운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머리카락을 구성하고 있는 케라틴 성분과 구조가 같아 탈모를 예방하고 모근을 튼튼하게 해준다.

콜라겐 파괴 원인은 태양광선, 스트레스, 수면부족, 인스턴튼 식품이 주 원인이다.

스트레스는 활성산소(유해산소)를 많이 만들어 콜라겐을 산화시켜 노화를 촉진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에서는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고 부신에서는 코티솔이 분비되는데 이 두 호르몬은 피부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각종 트러블을 유발한다. 긍정적인 마음, 적당한 운동, 신체와 마음을 이완 시키는 심호흡법, 스트레칭, 명상 등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 실천하는 것이 좋다.

수면부족은 피부재생이 가장 활발한 시간대가 저녁 10시부터 새벽 2시경으로 하루에 최소 6~8시간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피부 재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규칙적인 수면습관과 숙면에 도움이 되는 따뜻한 우유나 바나나(트립토판이 함유되어 멜라토닌 생성에 도움)혹은 허브티를 마시면 좋다.

콜라겐의 효과가 인식 되면서 피부미용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음식들이 대중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대표적으로 족발이나 돼지 껍데기, 닭발 등으로 쫀득쫀득한 껍질 부위에 콜라겐이 다량 함유되어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런 음식에 들어있는 콜라겐은 분자량이 커서 피부미용에 효과를 보기 힘들고 오히려 지방과 고칼로리로 다이어트에 대한 고민만 가중 시킨다. 나이 들수록 피부에 더 필요한 콜라겐 하지만 음식으로 섭취가 힘들다면 작은 분자량으로 쪼개진 ‘콜라겐젤리’를 섭취해보자. 피부의 탄력을 관장하는 트리플 명품 콜라겐이 3000mg 고함량, 저분자 나노 콜라겐 형태로 피부탄력 개선에 도움이 된다.

우리 몸속 항산화 효소들은 나이 들거나 몸 상태의 변화에 따라 분비량이 줄기 때문에 진피에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C를 공급하면 산화적 손상을 막고 콜라겐 합성을 도와 피부 노화를 늦출 수 있다. 비타민C는 몸속에서 만들어 지지도 않기 때문에 꾸준히 먹거나 피부에 직접 발라서 공급해야 한다. 

그런데 음식으로 섭취한 비타민C는 피부에 도달하는 양이 미미하다. 수용성이라 흡수된 지 3시간만에 배설되기 때문이다. 혈액을 통한 공급도 상당히 유동적이어서 생각보다 피부에 미치는 효과가 크지 않다.

이 때문에 비타민C를 발라서 진피에 직접 공급하는 것이 먹는 것보다 빠르고 직접적인 효과가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비타민C를 직접 바르면 복용하는 것보다 20~40배의 피부 미용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세월 앞에 장사 없다”는 말이 있다. 외부의 유해한 환경과 더불어 피부노화의 근본적인 원인중 하나가 바로 생리적 노화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신진대사 기능은 저하되고 콜라겐이 줄어들게 되면서 피부 재생능력과 탄력성이 저하돼 본격적인 노화의 과정을 밟게 된다.

자신의 얼굴에 자연스럽게 아름다운 색을 입히는 멋진 가을 준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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