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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근 칼럼 =다음 세대의 건강한 지도자김윤근의 열린칼럼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19.11.04 08:37
익산시청소년수련관장

청소년들은 ‘다음세대를 이끌어갈 예비 지도자’입니다. ‘한 나라와 그 민족의 흥망성쇠(興亡盛衰)는 청소년들에 달려 있다’는 말은 결코 과장된 표현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OECD 대부분의 국가들은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다음세대를 이끌어갈 예비 지도자인 청소년들에게 어떤 내용들을 가르치며 공급해줘야 할까요?

첫째, ‘올바른 세계관(世界觀)’입니다.

세계관은 안경이라고 비유할 수 있습니다. 빨간 안경을 쓰고 세상을 보면 온 세상이 빨갛게 보이고, 노란 안경을 쓰고 보면 온 세상이 노랗게 보이듯이 어떤 세계관을 가졌느냐에 따라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세계관의 핵심 중 하나는 ‘경천애인(敬天愛人)’입니다. 청소년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람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합니다. 각자를 향한 하늘의 뜻을 알아차리며 주위의 연약하고 가난한 이웃들을 돌보며, 그들의 신음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도와주는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둘째, ‘올바른 역사의식(歷史意識)’입니다.

얼마 전, 언론에서 청소년들의 역사의식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야스쿠니 신사에 아는지 대해 물었을 때 신사숙녀 할 때의 그 신사로 대답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보고 실소를 금할 수 없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아직도 일본강점기의 아픔이 다 씻어지지 않았고 일본과 중국의 역사왜곡 가운데 놓여있습니다. 그러기에 청소년들이 우리나라의 5천년 역사와 세계사를 통찰력 있게 배워야 합니다. 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지 않는다면 강대국들과 주변국들의 역사왜곡에 대해 속수무책으로 또다시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단채 신채호 선생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지 못한다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어두운 그림자로 반복될 것입니다.

셋째, ‘과학적 사고능력(思考能力)’입니다.

르네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고 말했습니다. 과학적 사고능력은 ‘끊임없는 회의(懷疑)’를 통해 진리에 대해 다가서는 노력에서 출발합니다. 또한 그러한가 하고 실험하고 검증하는 과정 등을 통해 합리적인 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입니다. 위대한 발견과 발명은 어느 한 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중세시대 모두가 ‘태양이 지구를 돌고 있다’라는 천동설을 믿고 있을 때 갈릴레이는 과연 그러한가 하고 의심하고 검증한 끝에 ‘지구가 태양을 돈다’라는 지동설이라는 사실(Fact)에 근거한 ‘과학이론’을 밝혀냈습니다. 이러한 과학적 사고능력을 가진 청소년들이 많을 때 제2의 갈릴레이와 에디슨이 대한민국에서 우후죽순(雨後竹筍)처럼 배출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자기 재능계발(才能戒發)입니다.

요즘 청소년들은 입시지옥 환경에 갇혀 자기계발을 할 시간이 부족합니다. 더 심각한 것은 자신의 재능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공부에만 목숨을 걸고 있다는 것입니다. 부모들은 자녀들의 재능과 소질을 찾아 계발할 수 있도록 시간과 여건을 제공해줘야 합니다. 4차, 5차, 6차 산업혁명시대인 21세기는 현대인들에게 다양한 전문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종교개혁자 칼빈은 ‘직업 소명설’을 말했습니다. 모든 직업에는 하나님의 부르심과 뜻이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현실은 교사와 공무원에 몰리고 있습니다. 많은 청소년들이 교사와 공무원만을 꿈꾸고 공부한다면 이 세상은 어떻게 될까요? 누군가는 의사와 IT전문가로, 누군가는 사회복지사와 상담사의 꿈을 꾸고 준비해 가야 하지 않을까요? 현대인의 직업은 수만 개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와 교육계, 가정과 청소년 기관이 청소년 개개인의 소질을 발견하고 계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줘야 합니다. 그리고 지자체와 교육계, 청소년계가 더욱더 협업(協業)하며, 다음 세대인 청소년들 옆에서 끊임없이 도와주고 지지해줘야 합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다음 세대의 건강한 지도자가 되어가기 위해 올바른 세계관의 토대 위에 바른 역사의식과 과학적 사고를 통해서 청소년 개개인의 재능 계발을 통한 분명한 직업 소명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이 시대를 이끌어가는 선한 영향력의 건강한 지도자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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