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청우축구단이 익산 최강자 자리에 등극했다.

청우축구단(회장 정준호)은 2일 열린 익산시 OB축구단장배 축구대회 50대부와 60대부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하며, 익산 강호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1979년에 창단한 청우축구단은 40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익산의 최고 명문 구단이다.

20대 회원부터 60대 회원까지 연령대별 선수로 구성됐다. 회원 수만 무려 100여 명에 이르는 전통의 강호다.

이리공고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청우축구단은 정준호 회장이 팀을 이끌어가고 있다. 60대부 권길오 감독과 50대부 이우승 감독이 그 뒤를 든든히 받치고 있다. 단합과 화합이 청우축구단의 최대 장점.

정준호 회장은 "4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청우축구단이 자랑스럽다"며 "이번우승을 계기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축구단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창단 멤버이며 팀의 기둥인 권길오 감독은 이번 우승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감독을 믿고 따라준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정준호 회장은 "그동안 주말에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 청우 가족들과 팀을 위해 희생해준 모든 회원들에게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김무성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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