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윤 과장 등 24명 전 직원 혼연일체 보건복지장관·도지사 표창 영예

통합건강증진·구강보건·정신건강·건강생활실천사업 등 우수기관 선정

익산 100세 시대를 주도하는 익산시보건소(소장 한명란). 시민의 평생건강관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익산 보건의 컨트롤타워다.

그 중심에 서 있는 보건사업과는 2019년 보건복지부와 전라북도에서 주관한 보건사업분야에서 ‘5관왕’을 차지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은데 이어 구강보건사업 우수기관, 정신건강(정신건강복지센터) 우수기관, 건강생활실천사업 우수기관 표창을 받는 등 조합 장관표창 4개, 도지사 1개를 포함한 5관왕을 달성한 것.

이진윤 과장을 비롯해 방문보건계(계장 이희경), 건강증진계(계장 권영희), 건강지원계(계장 최미숙), 한방사업계(계장 임혜정), 구강보건계(계장 윤양주), 치매상담계(계장 최영임) 등 24명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이룩한 대기록이다.

이진윤 과장은 “1개 과에서 이만한 성적을 거두기는 전국적으로도 극히 드물다. 특히 5관왕 중 보건복지부장관상을 4개나 수상한 것은 큰 경사”라고 환하게 웃었다.

5관왕을 차지한 덕분인지 보건사업과는 요즘 웃음꽃이 넘친다. 일하는 분위기는 한층 밝아졌고, 직원들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 듯 충천해 있다. 그야말로 일할 맛 난다는 목소리가 직원들 사이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5관왕 중에서도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은 것은 가장 대표적인 자랑이다.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통합건강증진사업 13개 통틀어 우수하다는 인정을 받은 것이기 때문. 한 마디로 보건사업과의 모든 사업이 최고 우수하다는 평가인 것이다.

보건사업과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몸건강을 체크,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성인병)의 상태에 따라 집중관리군, 정기관리군, 자기역량지원군 등으로 분류하고 주 1회에서 5~6개월 1회까지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비만 예방관리, 신체활동 영양관리, 금연, 한의약 건강증진 등 사업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건강치아지킴이 사업을 통해 영유아 임산부,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구강관리 및 바른 양치질 교육은 물론 치아 홈 메우기, 볼소도포도 해주고 있다.

어린이집, 유치원 등 치과 이용이 어려운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구강관리예방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요즘 사회적으로 문제가 대두되는 조현병, 분노조절장애, 우울증 등 중증정신질환자에 대해서는 보건소 1층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원광대병원 정신과 의사 등 전문인력이 상담을 진행하며 자살예방 캠페인 및 생명지킴이교육도 하고 있다.

또 생애주기별 건강생활실천 통합건강증진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금연, 절주, 신체활동, 영양, 비만 관리 등을 하고 있다. 운동처방사, 간호사, 영양사 등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직장, 노인대학, 경로당을 방문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진윤 과장은 “보건사업과는 2020년에도 시민의 건강수준을 한 단계 올리기 위한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공공분야에서 부족한 자원을 민·관 건강거버넌스를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건강파수꾼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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