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꼴찌였지만, 내년엔 농구대통령입니다.”

익산 유일의 장애인 농구팀 ‘올포원’이 2019 SK 하이닉스배 전북 발달장애인 농구대회를 끝으로 2019년 대장정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익산시 장애인 농구협회(회장 박종일)가 운영하는 익산 올포원농구팀은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경기도 이천 SK 텔레콤인재개발원에서 펼쳐진 이 대회에 출전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SK텔레콤(주)이 주최하고 대한장애인 농구협회가 주관한 이 대회는 총 16개 팀이 참가했고, B조에 배정된 올포원은 강팀들을 만나 선전했으나 아쉽게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3월 창단한 올포원은 “올해는 신생팀이어서 꼴찌였지만, 내년엔 반드시 강팀을 꺾고 농구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결의에 차 있다.

올포원은 매주 금요일 마동 ‘마한교육문화회관’에서 송재득 감독 지도아래에 9명의 장애인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송재득 감독은 “익산시 올포원팀은 발달 장애인 농구팀과 함께 운동하고자 하는 참여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며 “관심 있는 분들은 언제든지 연락 바란다”고 전했다.

가입 문의는 송재득 감독 ☎010-8641-0510.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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