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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안전 ‘태양광LED벽부등’ 최고익산시 ‘여성 안전귀가 골목길 조성사업’ 대성공
우창수 기자 | 승인 2019.12.07 16:28

익산시·해병대전우회·(주)에스와이테크 우범지대 6곳 불 밝혀

여성·청소년 “예산 대비 효과 커” 대만족 사업 확대 한 목소리

익산시가 올해 추진한 ‘여성 안전귀가 골목길 조성사업’이 대성공을 거뒀다.

벽에 부착한 조명등으로 으슥한 골목을 환하게 비추면서 여성과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해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거둬 사업 규모를 더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익산시 여성청소년과(과장 윤경)가 주관한 이 사업은 ‘2019 여성가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익산지역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보조금 사업 공모에 (사)익산시해병대전우회(회장 국성덕)가 이 사업 계획서를 제출, 익산시가 받아들임으로써 진행하게 됐다.

(사)익산시해병대전우회는 익산지역 향토 태양광전문 기업인 (주)에스와이테크(대표 한수용)와 ‘태양광LED벽부등' 설치 및 유지보수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주)에스와이테크가 개발한 태양광LED벽부등은 ‘태양광 셀’을 탑재해 전기가 없어도 붉을 밝힐 수 있고, 특히 ‘LED조명등’이어서 밝기가 넓고 선명하다. 또한 일체형으로 제작돼 벽에 부착만 하면 되니 설치가 쉽고 비바람에도 손상될 염려가 없다.

이번 사업으로 태양광LED벽부등이 설치된 장소는 익산대로 56길과 동산동 망상마을, 보석로 3길, 나룻가신천길, 스파랜드 뒷골목, 신동주민센터(무인택배함), 익산대로 3길 등 우범취약지대 골목길 6곳.

이곳은 밤만 되면 불빛 한 점 없이 어두컴컴해 건장한 성인남성도 무섭게 느껴지는 골목길이었다.

직장일이나 학업을 마치고 밤늦게 귀가할 수밖에 없는 여성과 청소년, 그리고 노약자들은 언제나 범죄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위험한 길이었다.

밤에는 누구라도 다니기 꺼려할 수밖에 없었던 골목길 6곳은 지난 8월 말 안전지대로 탈바꿈했다.

밤이면 칠흑같이 어두웠던 골목은 태양광LED벽부등이 설치되면서 대낮같이 밝아졌다.

게다가 (사)익산시해병대전우회는 정기적으로 순찰하고 벽부등이 정상 작동하는지도 점검해 범죄에서 안전한 골목길로 만들었다.

이 사업에 투입된 예산은 ‘총 530만 원(시보조금 470만 원, 자부담 60만 원).’ 6개 골목에 설치된 태양광LED벽부등은 50개에 달했다.

예산은 적었지만, 효과는 컸다. 무엇보다 (주)에스와이테크의 전문지식과 노하우, 그리고 우수한 장비덕분에 추가 예산을 들이지 않고, 설치기간도 줄여 예산절감 효과까지 거뒀다.

골목길 주변에 사는 여성과 청소년들은 쌍수를 들며 대만족했다. 직장에 다니는 주부 이모 씨(42·동산동)는 “그동안 다닐 때마다 심적 공포가 심했는데, 이제는 맘 놓고 다닐 수 있게 돼 정말 좋다”고 고마움을 표하면서 “이러한 사업을 크게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성덕 해병대전우회장과 한수용 에스와이테크 대표는 “앞으로도 여성과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주)에스와이테크는 지난 4일 ‘2019 창업인의 밤’ 행사에서 전북도지사로부터 창업유공 표창을 받았다.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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