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불꽃 레이스가 점화됐다. 익산은 갑을 선거구에서 2명의 선량을 뽑는다. 갑‧을 국회의원 2개 선거구에서 모두 1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3월 27일 등록을 마감한 후보자들은 4월 2일부터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올해 첫 만 18세(2002년 4월16일 이전 출생)부터 선거에 참여한다.

익산갑 선거구는 민주당 김수흥 후보(58)의 독주가 예상되는 지역.

김 후보는 3선 관록 이춘석 현역 의원을 경선에서 꺾고 본선 행 티켓을 거머쥔 정치 신예.

김 후보는 여세를 몰아 본선에서도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를 거둬 정치적 입지를 굳힌다는 각오다.

이리고 출신인 김 후보는 입법고시에 합격해 국회사무처 사무차장(차관급)을 역임했다. 국회 예산 전문가다.

김수흥 후보를 상대할 다크호스는 미래통합당 김경안 후보(63)와 민생당 고상진 후보(46), 민중당 전권희 후보(49).

김경안 후보는“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라고 했다. 특정 정당이 아니면 당선이 힘들다고 하는 익산이지만, 익산의 미래를 위해 당당히 출사표를 던졌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남성고와 원광대를 졸업했으며 농어촌공사 상임감사와 전북도의원(3선), 한나라당 전북도당위원장(4선), 국무총리실 소속 새만금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젊은 머슴을 표방하고 나선 고 후보는 1당 독주 체제는 지역발전을 더디게 할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인물 본위의 투표를 호소하고 있다.

남성고를 졸업한 고 후보는 민생당 대변인을 맡고 있으며, 전북대 행정학과 겸임교수로 강단에 서고 있다. 10여 년간 유성엽 의원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전권희 후보는 “익산에서부터 노동자, 농민, 서민을 진정으로 대변하는 목소리를 당당하게 외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민중당 돌풍의 핵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 후보는 익산 노동계와 농민, 서민 등 약자 편에 서서 수 십 년간 잔뼈가 굵은 진보정치의 선두주자.

용안 출신인 그는 익산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익산의 아들이기도 하다. 남성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이밖에 국민혁명배당금당 최영수 후보(73)가 선관위에 등록했다. /총선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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