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미래드론 대표

드론은 현재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소방분야(인명수색, 수난구조, 작전지휘), 경찰분야(감시/추적, 수색/추적, 교통량 확인), 해경분야(연안 경비, 해양오염, 어업 감시), 국토조사분야(국공유지 관리, 시설물 점검, 지적재조사) 등 점차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그간 배달이 어려웠던 도시와 오지 물류배송도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농업분야와 촬영분야, 측량 및 관측, 탐사 등 여러 분야에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이처럼 드론은 농작물이나 시설, 환경에 활용되고 있다. 요즘은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지역이나 위험성이 있는 공간에 방역 및 소독 분야에 드론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사람에게 직접 전파가 되는 전염병에 관한 방역분야에 대해 오늘은 얘기하려 한다.

드론을 활용하면 많은 인력이 투입될 필요 없이 드론 조종자 한 두 명으로도 넓은 면적을 방역할 수 있다. 사람이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도 쉽게 소독약을 살포할 수 있어 방역 사각지대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된다.
드론 조종자 자격증을 보유한 공무원뿐 아니라 민간인들도 손을 보태 드론 방역에 나서고 있는데 차량이 오가기 어렵고 도심간 이동이 어려운 지역의 공공시설 등이 방역 드론 투입 대상지가 된다. 무려 10여 분 동안 10리터 분량의 소독제를 분사할 수 있다.
한 대의 드론은 10리터 분량의 방역 약품을 싣고 1분에 0.8~2.6리터의 소독제를 분사하는데, 학교나 건물 등 실내는 사람이 직접 방역을 할 수 있지만 건물 외부나 외곽 지역은 어려운 부분이 많은 점을 고려한 방안이다.

직접적인 방역 효과뿐 아니라 코로나19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침체되어 있는 사회적 분위기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을 기대해 본다.

하지만 편의성과 활용도가 좋은 항공방역을 사용하는데 있어 사용하는 소독제가 인체에 무해하며 주변 환경 및 생태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 면밀히 확인하고 효과적인 소독 방역을 하여야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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