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영, 소은 부부교사(맨 끝 사진)

“온라인 개학이 대체 뭔지, 아직 어색해 하는 너 괜찮아 잘 될 거야~ 우린 널 믿어"

전국 17명의 교사들이 원곡 '슈퍼스타'를 직접 개사‧편곡하고 영상을 편집해 '온라인 개학 응원송'을 제작했다.

익산은 부부교사인 원광여중 이도영 교사와 이리남초 소은 교사가 참여해 열창했다.

제작된 영상은 충남교육청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충남교육 Creative'와 정지훈 이준권 교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정쌤준쌤'에 탑재돼 있다.

온라인 개학 응원송은 아이들을 대면하지 못하는 교사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학생들에게 힘내라는 응원의 말을 노래하고 있다.

전국의 17명 교사들이 각자의 집과 교실에서 가사와 반주를 들으며 촬영하고 녹음했다.

온라인 개학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전국의 교사들이 참여해 공동으로 제작한 것.

온라인 개학을 준비하면서 어려움을 토로하는 동료 교사들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도 담고 있다.

이들 부부교사는 “"학교라는 공간 안에서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고, 생활하는 것이 교사들에게 얼마나 행복하고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이었는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절감하게 됐다"라며 "온라인 개학이 최대한 빨리 마무리되고, 실제 아이들과 학교에서 만나서 웃고 수업하는 그날을 기다린다"고 말했다./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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