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등면 나라사랑 텃밭사업에 참여한 주민자치위원들.

황등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옥수수를 심어 가을에 이웃들에게 선물하기로 했다.

주민자치위원 15명은 지난 16일 충혼탑 주변 텃밭 330㎡에 옥수수 모종 500그루를 심었다.

충혼탑 주변지역은 도농통합 이후 충혼탑이 여산지역으로 옮겨지면서 황폐화돼 있었다.

주민자치위원들은 충혼탑 주변 텃밭에 농기계가 들어갈 수 없어 아침 7시부터 삽과 괭이로 땅을 파고 일궜다.

국영순 주민자치위원장은 “옥수수를 잘 길러 가을에 이웃들에게 작은 기쁨을 주는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나라사랑·텃밭사업이 주민중심의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문혁 황등면장은 “바쁜 농번기에도 휴일 아침부터 나라사랑·지역사랑·봉사정신을 모소 실천해 주신 주민자치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송태영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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