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농협 동산지점 개점 "가족처럼 편안하게 모십니다"

지점 개점 기념 1년 정기예탁금 최대 2.0%- 3년 정기적금 최대 3.0% 특판

개점 컷팅

익산농협(조합장 김병옥)이 지난 5월 20일 동산지점(지점장 김임순· 평동로 740)문을 열고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동산지점 개점은 금융권 계좌이동제와 인터넷 전문은행의 등장으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치열한 경쟁속에서 직접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위한 혁신적인 도전이라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동산지점 개점은 ‘변해야 한다. 뛰어야 한다, 안 될 게 없다’라는 슬로건으로 고객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익산농협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김병옥 조합장의 뚝심의 결정체라는 평가다.

김 조합장은 ‘희망을 부르면 희망이 있고, 열정을 가지면 못할 게 없다’는 신념으로 소비위축과 어려운 금융여건 속에서도 임직원들과 단합해 익산농협을 익산을 대표하는 지역금융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익산농협은 동산지점 개점에 발맞춰 농협조합원과 지역 주민들에게 한층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병옥 조합장으로 부터 동산지점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동산지점은 고객을 찾아가는 적극 금융서비스를 실천할 계획이다.

동산지점 인근에는 동신아파트, 삼성아파트 등 약 2천6백 세대의 아파트단지가 들어서 있고, 오는 7월 입주 예정인 동산오투그란데 301세대와 동익산역 인근에 한양립스 센트럴캐슬 400세대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충분히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동산지점의 주요 타켓은 농민조합원과 자영업자, 지역 주민이다. 또 동산·춘포 들녘에서 농사를 짓는 조합원들의 발길을 끌어온다는 복안이다. 접근성이 뛰어나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결속력이 뛰어나 지역에서 소비하는 경향이 큰 주민들에게도 기대하고 있다.

동산지점은 우선 예금사업에 집중한다.

지점 개점을 기념해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에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7월 입주예정인 동산 오투그란테 아파트 대출도 추진 중이다. 개점 은행 특성상 예금이 더 필요하기 때문이다.

동산지점은 지점장과 직원 5명 등 모두 6명이 근무한다. 여성 직원 4명, 남성 직원 2명으로 최상의 조합이다. 서로 가족처럼 챙겨주는 신나는 직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도 행복하다’는 김 조합장의 소신이 담겨 있다.

직원 대부분이 신설점포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싶어 지원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동산지점은 개점일에 희망을 봤다.

눈 코 뜰새 없는 농번기에도 200명이 넘는 고객이 방문해 동산지점에 거는 지역 주민들의 기대를 확인했다.

동산지점은 신설 지점 답게 은행문턱을 낮춰 고객들에게 맞춤형 금융서비를 제공할 방침이다.

익산농협은 29일 생활속 거리두기에 맞춰 조용한 가운데 개점식 행사를 가졌다.

김병옥 조합장 미니 인터뷰

"금융사업 특새시장 발굴-농업전문 금융기관 자리매김"

“동산지점은 조합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든든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점했습니다. 조합원과 고객에게 농업전문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농협으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김병옥 조합장은 익산농협의 14번째인 동산지점 개점과 발맞춰 금융사업의 틈새시장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조합장은 또 동산지점 개점을 맞아 1년 정기예탁금 최대 2.0%, 3년 정기적금 최대 3.0% 특판을 실시하고 예금 및 카드 신규고객에게 사은품을 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이에 앞서 조합원들이 다시 찾고 싶은 농협을 만들기 위해 농기계수리센터 등 환경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또 2017년 야심차게 시작한 떡방앗간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문량이 늘어나고 있다. HACCP시설 인증으로 하나로마트, 군부대, 학교급식, 통신판매 등 납품이 가능해졌다.

동산지점 김임순 지점장(앞줄 오른쪽)과 직원들

송태영 기자 ikopen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