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타일링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인테리어 복합 쇼핑몰

매장내 북카페 시민들 휴식과 문화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익산에서 보다 전주·군산·광주 외지에서 더 유명한 곳.

인화동 전북은행 네거리에 자리 잡은 ‘대영646’ 이다.

대영646은 ‘홈(HOME)43’과 ‘대림 디움(DIUM)’ 의 두 개의 브랜드가 합쳐진 전시 매장으로 가구와 인테리어 제품을 전시·판매할 뿐만 아니라, 휴식을 취하고 여유를 즐기며, 인테리어 리모델링 상담도 할 수 있는 전문 판매 매장이다.

탁월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을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홈43가구는 디자인별로 ‘오투(OTWO)’ 와 ‘매스티지데코(MASSTIGE DECO)' 로 나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피카, 스카겐, 타볼로, 뉴레트로, 마카롱 시리즈 등은, 디자인과 패션에 관심이 있는 20~30대 사이에서는 이미 “우리가 알아야 할 100대 LIVING BRANDS" 중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침대, 쇼파, 식탁, 서랍장, TV 받침대 등 100여 점의 가구가 소비자를 맞이한다. 집에서 사용하는 가구는 모두 있다.

홈43(오투가구, 매스트지데코) 의 가구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뭘까.

먼저 젊은 감각의 디자인이다.

서울 본사에서 설계도를 제작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에 보내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제품을 만든다.

예비부부들이 신혼살림으로 많이 찾는 이유다.

실생활에 어울리는 디자인은 가구를 바꾸려는 중년들의 발걸음까지 붙잡는다.

또한 품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해외공장에서 제작해 국내 유명가구 가격의 3분의 1 수준이다. 유명제품 하나의 가격으로 오투가구 제품 세 개를 구입할 수 있는 셈이다.

그렇다고 해서 제품의 품질이 떨어지는 건 아니다.

인도네시아의 ‘마호가니 원목’과 베트남의 ‘물푸레 나무(애쉬)’를 목재로 사용해 제품이 아름답고 튼튼하다.

나무결이 선명한 목재는 가구뿐만 아니라 실내 디자인의 품격을 한층 높여준다.

100% 정찰제로 믿고 구입할 수 있다.

본사 홈페이지에 모든 제품의 가격이 공개된다.

때문에 특별한 시즌을 제외하고는 할인행사를 자주 하지는 않는다.

같은 제품이라면 서울 매장이나 익산 매장에서나 가격이 똑 같다.

홈페이지에서 제품과 가격을 확인할 수 있어 매장에 오지 않고 주문하는 고객이 많다.

내방객 60~70%는 미리 가구 가격과 품질을 확인해 구매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구매자에게 완벽하게 전달한다.

가구 디자인이 예쁘고 가격이 저렴해도 제품에 하자가 있으면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

타 가구점처럼 외부의 배송 기사를 사용하지 않고, 직원들이 고객이 주문한 제품을 직접 배달, 배치해 하자 제로(ZERO)다.

에프터 서비스(AS)도 빼놓을 수 없다.

사용하다 약간의 보수가 필요한 가구는 언제든지 최선을 다해 보수를 해 준다.

홈43 익산점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유다.

660㎡(200평) 2층 규모의 대영646은 가구·커피숍·도서관이 공존하는 곳이다.

1층에 들어서면 출입문 왼쪽 커피숍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푸르름이 가득한 수 십개의 화분 너머 아늑한 커피숍이 자리 잡고 있다.

코끝을 자극하는 커피향이 이 곳이 커피숍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다.

가구와 커피숍의 동거다.

오른쪽엔 대림 디움의 주방·붙박이장·신발장·욕실·마루·도어 등 생활 가구가 전시돼 있다.

대영646의 진가는 2층에 있다.

나무 계단을 오르면 또 다른 세상 북카페가 펼쳐진다.

처음 방문한 내방객은 아늑한 쉼터와 수백 권의 각종 도서가 진열된 도서관에 자신의 눈을 의심한다.

쉼터에서는 ‘평동로’ 6차선을 달리는 차량이 한눈에 보인다.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연인과 가족 단위 내방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이유다.

최근에는 독서모임 회원들 및 기타 소모임들의 만남과 토론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도서관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맘껏 읽을 수 있다.

여느 도서관처럼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놓고 있으며, 집에 있는 책을 가져오는 사람도 더러 있다.

도서관은 역시 아이들에게 인기다.

엄마와 아빠가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동안 아이들은 독서삼매경에 빠지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쉼터와 도서관은 대영건재 박성구 대표의 의지의 산물이다. 박 대표는 건물의 절반은 시민들에게 문화공간으로 제공하고 싶다는 평소의 약속을 지킨 것.

2층은 또 대영646의 주력 제품인 홈43 가구 전시장이다.

스튜디오식으로 배치·전시한 가구는 고객의 선택권을 쉽게 해 준다.

자신의 집 구조에 맞는 가구의 종류와 크기, 색상을 결정할 수 있게 돕는다.

박현구 실장(48)은 “홈43가구 전시·판매장은 충남·전북·전남 지역에서 익산뿐”이라며 “전주와 군산·광주·대전은 물론이고, 함양에서까지 고객이 찾는 명소”라고 자랑했다.

박 실장은 또 “개업 1년의 짧은 기간에도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인화동에 가구뿐만 아니라 관련된 제품들도 구입할 수 있는 인테리어 쇼핑 거리를 조성해 익산의 명소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사실 대영646은 4대가 가업을 잇고 있는 대영건재 자회사다.

대영646은 1967년 처음 창인동에 창업한 ‘대영건재’와 현재의 평동로 지번 ‘646’를 합친 것이다. 올해 만 53년째다.

‘건재’와 ‘가구’의 만남이다.

대영646은 ‘조금 더 쉽고, 편안하고, 행복한 공간을 만든다’는 모토로 오늘도 고객들을 정성으로 맞이하고 있다.

박현구 실장

송태영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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