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착각

어느 고령의 할아버지가 건강검진을 받으러 병원에 갔다.

할아버지는 의사에게 본인 건강 상태는 좋은데 밤에 화장실을 자주 간다 말하곤 의사에게

이렇게 말했다.

“의사 양반, 내가 하늘의 축복을 받았나벼~ 내 눈이 침침해지는 걸 하느님이 어떻게 아셨는지 내가 오줌 누려고 하면 불을 켜주고, 볼일이 끝나면 불을 꺼주시더란 말이야.”

이 말을 들은 의사가 할머니를 불러 이렇게 말했다.

“영감님 검사 결과는 좋은데 제 맘에 걸리는 이상한 말씀을 하시더군요. 밤에 화장실을 사용할 때 하느님이 불을 켰다 ​꺼주신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러자, 할머니가 큰 소리로 말했다.

“​이런~ 망할 영감탱이~ 노망이 났구만 그래. 또, 냉장고 안에 오줌을 쌌구먼.”

직업정신

한 사람이 길을 지나가다가 비명 소리를 듣고 소리가 난 집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남자아이가 500원 짜리 동전을 삼킨 것을 보고 놀라 그 어머니가 비명을 질렀다는 것을 알았다.

남자가 아이 발목을 잡고 들어 올려 몇 번 흔들자 동전이 튀어나와 바닥에 떨어졌다.

"그걸 빼내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의사인가요?"

아이의 어머니가 물었다.

"아뇨 국세청 직원입니다“

착한 아내

사업이 어려워진 김 사장은 집에 가면 와이프에게 신경질을 곧잘 부리곤 했다.

그래도 조용히 다 받아주는 와이프에게 늘 고마운 마음 반 궁금한 마음 반이었다.

하루는 궁금한 마음에 아내에게 물었다.

"당신은 내가 싸움을 걸어도 한 번도 화를 안 내던데 어떻게 그럴 수 있지?"

"화날 때는 변기를 닦아요."

"변기를 닦는 게 도움이 돼?"

"물론 당신 칫솔로 닦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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