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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셋별 에세이 = 익산시 관광 현황 진단'관광학 박사' 선센별의 익산 관광이야기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0.07.13 09:40
익산문화관광재단 관광진흥부 브랜드마케팅팀 팀장

익산시의 예산 중 문화•관광 예산은 2017년 708억 원, 2018년 643억 원, 2019년 754억 원, 2020년 981억 원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는 익산시가 지닌 고도로서의 특성으로 인해 역사문화와 관광을 활용한 도시 발전에 대해 시민과 행정 당국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019년 12월 기준으로 익산시에는 국립 2개소(국립익산박물관, 전사박물관), 공립 4개소(마한박물관, 보석박물관, 왕궁리유적전시관, 입점리고분전시관-미등록), 사립 2개소(원불교역사박물관, 충간공보물제651호박물관), 대학 1개소(원광대학교 박물관) 등 8개의 등록박물관과 국공립미술관 1개소(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 사립미술관 1개소(W미술관) 등 총 10개의 등록 전시시설이 있다.

주요 문화시설로 등록돼 있는 9개의 시설 중에 유료시설은 보석박물관이 유일하다. 이 외에도 미술관 등의 전시시설이 있지만 역사문화분야 대표 문화시설인 박물관 및 전시관의 인지도는 낮은 실정이다.

2015년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이 포함된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세계유산으로 등재되고, 2018년부터 문화재 야행 개최, 2019년 미륵사지 석탑 복원 완료에 따라 관광객 수가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다.

세계유산 등재 이후 왕궁리유적 방문객 수 증가는 관광환경에서 긍정적인 현상으로 판단되지만, 관광사업체가 여행업에 집중되어 관광사업체의 다양성이 부족한 것은 역사문화자원 연계와 활용에서 약점으로 작용하므로, 각 역사문화자원의 매력도를 높이고 연계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 내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라북도 14개 시•군 중 익산시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수는 10위다.(2019년 기준, 전라북도 208,637명, 익산시 104,895명)

익산시는 2019년 12월 기준, 유료관광지 3개소(보석박물관, 웅포캠핑장, 성당포구마을-금강체험관), 무료관광지 8개소(가람문학관, 나바위성당, 마한박물관, 미륵사지, 왕궁리유적전시관, 화석전시관, 교도소세트장, 입점리고분전시관)를 통하여 주요관광지점 입장객을 파악하고 있다.(2019년부터 보석박물관, 화석전시관 분리 집계)

주요 문화시설 중 유일한 유료시설인 보석박물관을 살펴보면, 2018년 20만9천366명이 이용했으나, 2019년 15만2천명으로 전년대비 –27%로 입장객이 현저하게 줄었다. 반면, 교도소세트장의 경우 2019년 입장객이 15만279명으로 계측됐다. 이를 12달로 나누어 보았을 때, 한 달 평균 10만~12만명의 입장객이 방문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익산문화관광재단이 2019년 익산시를 방문하는 관광객 800명을 대상으로 실태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익산관광지 방문 유형 및 방문율 설문에 미륵사지가 18.9%(255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교도소세트장이 18.0%(243명), 보석박물관 13.5%(183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미륵사지와 교도소세트장의 수치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익산시 대표적 관광지로 해석될 수 있으며, 특히 익산시를 방문한 관광객의 높은 재방문율(66.5%)를 고려하면 익산시를 방문하는 주된 목적은 세계문화유산을 보고 느끼고 배우기 위함과 문화체험 및 공연관람에 대란 니즈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2019년 수도권 관광객 실태 및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관광정보획득 경로 중 인터넷 소셜미디어 활용이 25.8%로 가장 높게 나타나는데 이는 인터넷을 통한 정보의 양과 이를 활용하는 관광객의 상호교류가 활발하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으나, 익산시에서 조사된 정보획득 경로 응답은 인터넷 소셜미디어 활용률이 10.7%에 그치고 있어 이에 대한 콘텐츠의 양적 확대가 요구된다.

이처럼 지역을 방문하려는 여행객은 지역에 대한 기본적인 관심과 계획을 가지고 있으나, 이들이 지역관광에 있어 만족하고 재방문 의사를 높일 수 있도록 구체적인 현지 관광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이를 원활하게 유통할 수 있는 정책적 관심과 실행이 필요하다.

SNS를 통한 방문객이 가장 많은 교도소세트장 또한 의상대여를 활용하여 장소성을 강조하고, 관광객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SNS에 공유함을 통해 또 다른 관광객을 만들어내며, SNS의 보여주기 위한 여가의 효력을 긍정적으로 발휘하고 있다. 그러나 입장료 및 의상대여, 사진 촬영 등 모두 무료로 운영되고 있어 관광객 증가에 따라 관광시설과 소품은 낙후되고 이를 개선할 자본이 부족하여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

이 같은 문제해결과 익산시 문화관광 발전을 위하여 지역관광 가치사슬 형성을 통한 사회적 경제 구조 확대 및 지역 공공인프라를 활용한 지역관광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투자→질 좋은 컨텐츠→관광객유치’라는 선순환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관광지 유료화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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