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복지시설 봉사-해외 교육 후원-농산물 팔아주기 등 지역사회 고통 동참

남녀노소 회원 가입 가능 끈끈한 정 자랑…"함께 하면 더 큰 일 할 수 있어"

평생을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을 위해 봉사한 마더 테레사 수녀(Mother Teresa of Calcutta)는 “나는 당신이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고, 당신은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함께 큰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익산에도 마더 테레사 수녀의 생활철학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좋은 세상 만드는 100인회(회장 주택선·이하 100인회)’다.

100인회는 ‘함께하면 더 큰 일을 이룰 수 있다’는 신념으로 결성했다. 지난 7월 주택선 4대 회장 취임과 회원 100명 확보를 계기로 회원들의 단합과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100인회는 길지 않은 연륜에도 지역사회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 요양원과 장애시설 봉사활동, 아시아 아프리카 어린이 교육 후원 등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남모르게 실천하고 있다. 또 회원들이 재배한 양파·감자·포도 등 농산물 팔아주기를 펼쳐 농가소득 증대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올해는 익산시가 친환경도시 조성을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500만 그루 나무심기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100인회의 자랑은 회원들의 단결력.

100인회는 이를 위해 부회장 10명(남자 5명, 여자 5명)을 2인 1조로 5개 반을 운영하고 있다(1반 류지원·남현자, 2반 윤여송·원숙희, 3반 황호필·심미석, 4반 최진성·손금화, 5반 허영·정진영). 20명의 반원들은 번팅과 소모임을 통해 소통과 단결을 꾀한다. 신나는 음악경연·체육대회·야유회는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회원들에게 청량제 역할을 한다.

회원들의 끈끈한 정은 좋은 세상을 만드는 원동력.

100인회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뜻을 같이하는 사람은 남녀노소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하지만 회원들의 단합을 위해 같은 직종의 직업을 가진 회원은 3명 이상 받지 않는다. 현직 시의원 2명과 다른 클럽에서 회장으로 활동했던 2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00인회는 지난 2013년 친목모임으로 결성됐다. 이웃사촌인 강종우(2대 회장)·김용림(3대 회장)·주택선(4대 회장)·박노준·김종갑·김현석·이창필·김병철·허영·남현자·심미석·김경주 회원 등 12명이 의기투합한 것.

2014년 ‘좋은 사람들’로, 지난해 말엔 ‘좋은 세상 만드는 100인회’로 명칭을 바꿔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에 본격 나섰다. 회원 수도 100명 이르러 명실상부한 모임 구조를 갖췄다.

100인회가 이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강종우·김용림 전직 회장과 허영 전 사무총장, 박춘원·임창숙 총무국장, 이진숙 전 재무국장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다.

홍성분 사무총장, 차명자·오경균 총무국장, 김광희 서영주 재무국장, 남기영 박춘원 조환숙 임창숙 상조국장 등 현 집행부에 거는 기대도 크다.

주택선 회장 미니 인터뷰

“회원 단합으로 좋은 세상 만들어 갈 것”

“회원들의 단합과 내실을 다져 좋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데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택선 4대 회장은 코로나19와 홍수 등 어려운 시기인 만큼 회원 단합으로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주 회장은 또 “회원들이 운영하는 요양시설과 장애인 시설을 더 자주 방문해 외롭고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주 회장은 “회원 중에 가수와 고전무용 지도자(교수) 등 재능을 가진 분이 많다”며 “연말에 100인 100색 재능을 뽐내는 가족음악회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주 회장은 자신보다 다른 사람, 내 일보다 남의 일을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이다. 덕분에 익산시에서 주 회장이 모르는 사람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 주 회장을 아는 사람들은 그를 ‘익산시 호적계장’, ‘마당발’이라고 말한다.

한솔장례식장(대표)과 참살이외식을 운영하고 있다.

자랑스런 회원은 다음과 같다.(무순)

강종우(2대 회장·컨설팅) 김용님(3대 회장·리라유치원) 김경진(익산시의원) 김광희(성일산업) 김길안(소나무식재) 김병철(라자가구) 김선희(주택임대업) 김종갑(한국연예예술인협회 익산시회장) 김지원(7080레스토랑) 김현석(이담cafe) 남현자(부회장·현대환경,국악) 류지원(부회장·왕궁호동농장) 박노준(정수산업대표) 박복자(자영업) 박영찬(한양인테리어) 박은주(에이플러스 공업사 대표) 박정수(함지박 대표) 박춘원(기아자동차 신동대리점) 백현(서수주유소 대표) 서미숙(삼성화재, 아울브런치까페<쌀빵>) 서영주(시니어랜드 대표) 손금화(부회장·자영업) 손순이(기아모터스) 송정오(성진 F.D) 신현식(자영업) 심미석(부회장·자영업) 오유명(유진섬유 대표) 오유순(모성반점) 원경섭(MAN트럭) 원숙희(부회장·자영업) 이경추(아이파크 공인중개사 대표) 이문화(전주연마) 이순안(보석플라워 대표) 이진숙(마임화장품, 건강식품) 이창필(이춘석사무실 전 보좌관) 임성규(<주>성광) 임영자(음악학원, 암웨이) 임창숙(홍성부동산, 편의점) 정광현(KB손해보험) 정민(솜리식품, 등나무식당) 정웅수(서동산약초) 정진영(부회장·호원대학교) 조남석(익산시 시의원) 조미자(도도헤어) 조승훈(쉐보레 자동차) 조영숙(김집 대표) 조영숙2(<주>메가인슈) 황선미(케페 컴온) 주택선(한솔장례식장 대표) 차명자(총무국장·꼼빠니아 영등점 대표) 최진성(부회장·행복드림<주간보호>) 허영(부회장·법무법인 수인세무2팀장) 홍성분(사무총장·홍성공인중개사 대표) 홍영길(김제시 체육회) 황수범(<유>우리모터스) 철희(가수) 고대중(나눔청과) 곽명숙(대영주얼리) 권근(우리날 전북지사, 방역소독) 김금단(세권유통) 김동옥(수호천사플라워) 김범주(소방시설) 김수정(원광백양어린이집) 김순덕(코사마트) 김용(폴리텍대학 교수) 김용운(외양간 정육점) 김정선(예우랑) 김정숙(커피타임) 김정임(스크린골프) 김태윤(중고발견, 이파리 대리운전) 남기영(케이비보험) 노이순(박씨농방) 손명렬(토목감리) 심동섭(건설업) 안기만(누룽지공장) 오경균(총무국장·Gift & 인쇄 생활용품) 오영구(삼립빵 대리점) 오재현(산마루) 윤여송(부회장·건설업, 백제의료기) 이동희(제이앤지 농기계수리) 이현섭(시민사진관) 이충섭(싹싹크린 청소업) 임종설(설아트) 전병률(<주>수자원기술) 전진선(부송볼링장) 조일희(교차로 실장) 조환숙(쥬노주얼리, 코웨이) 채성완(가스) 최원영(변호사) 최혜선(끌림<스포츠의류>) 최효경(자영업) 한유미(꽃사랑 화원) 황규선(커피플라워 부송점) 황호필(부회장·하영전기) 모묘숙(미용실헤어시크) 박정임(송림타월) 이상봉(정남기변호사 사무소 사무장) 오진영(나성관광)

송태영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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