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서동마’를 기능성 가공제품 상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16개 서동마 재배 농가를 선발하고, 유인망과 지주 등 농자재를 지원해 재배면적을 확대했다.

또한 오금산에 서동마 재배시범포를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서동마의 역사적 가치를 홍보하고 있다.

마의 기능성을 살린 가공품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센터는 마젤리음료, 마빵, 마누룽지, 마분말, 마야채간편죽 등 6종 시제품 개발을 마쳤다.

올 연말 금마 농협에서 마분말 제품출시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마빵 등 서동마 가공품들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서동마는 단마로 위장장해, 소화불량, 당뇨 예방에 효과가 있어 주요한 한방 약재로 사용돼 왔다.

익산에서 2000년대 초반에 20ha까지 서동마가 재배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내년에는 서동마 재배지 심토반전과 기자재를 지원해 품질향상과 재배면적을 계속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며“익산 서동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가공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궁극적으로 농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대범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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