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봉동 주민자치위원회는 11일 농장에서 수확한 호박 판매 수익금을 활용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했다.

위원회는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한 호박농장 1천707㎡의 유휴농지에서 호박 2.5톤을 수확했으며 상품성이 좋은 호박은 농협 등에 판매하고 일부는 착즙하여 관내 28개 경노당에 배포하기로 했다.

호박 판매 수익금은 관내 홀로 계시는 어르신과 자매결연 시설에 필요한 생필품 등을 구입해 전달할 계획이다.

최진태 주민자치위원장은 “올해 수확한 호박은 코로나19와 긴 장마로 매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난봄부터 땅을 일구고 묘목을 심어 정성으로 가꾼 결실이다”며 “추운 겨울을 앞두고 홀로 사시는 어른들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택균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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