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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품과 정직’으로 일군 대 이은 건어물 명가익산열린신문 선정 착한가게 - 영등동 ‘영광건어물직판장’
송태영 기자 | 승인 2021.03.08 09:21

품질 좋은 제품 저렴하게 판매 코로나19에도 손님들 발길 이어

제철 건어물 산지서 구입 1년 내내 신선한 제품 가격 변동 없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영업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매출이 꾸준합니다. 품질 좋은 건어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을 손님들이 알아주시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영등동 우남샘물타운과 홈플러스 · 롯데마트 사이에 자리한 영광건어물직판장 매장에는 손님들이 꼬리를 문다.

170여㎡(50여평) 매장에는 황태·멸치·오징어·쥐포·한치·노가리·김·미역·다시마 등 마른 수산물은 다 있다. 여기에 아몬드·호두·땅콩·피스타치오·케슈넛 등 견과류와 과자류, 식재료인 고추장·된장·설탕·국수·조미료 등 200여 품목이 가득하다.

영광건어물직판장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는 이유는 품질 좋은 제품과 시중보다 싼 가격 때문이다.

“오징어와 멸치, 김이 요즘 제철인데, 여름이 되면 지금보다 최소 10~20% 오르죠. 저희는 가장 좋은 품질의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산지에서 직접 공수해 1년 내내 품질과 가격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영광건어물직판장의 또 다른 장점은 신선도 유지다.

백향목(36) 영광건어물직판장 대표는 건어물이 나오는 철이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아버지 백시문 씨와 길을 나선다. 통영·포항·삼척·목포·여수 등 안간 곳이 없다.

산지에서 직접 구입한 건어물은 영하 15도의 대형 냉동고를 가득 채운다.

주요 고객층은 가정주부는 물론 식당, 레스토랑, 주점 사장 등이다. 요즘은 코로나19로 외식이 줄고 혼술(집에서 마시는 술)이 늘면서 개인 손님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다.

영광건어물은 지난 1994년 백 대표의 아버지 백시문 씨와 어머니 임복남 씨가 창업해 청춘을 바쳐 일궜다. 백 대표는 열심히 일하는 부모님을 보면서 고등학교 때부터 가업을 이어받아야겠다고 다짐했다.

경영학과를 졸업하자마자 영광건어물에 합류 10년 동안 경영수업을 쌓은 뒤 지난해 경영권을 받아 경영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젊은 경영마인드를 접목해 인터넷 쇼핑몰에 힘을 쏟아 전국 판매망을 넓히고 있다. 택배는 주문 당일 배송한다.

영광건어물직판장은 의외로 젊은이들에게 ‘뻥튀기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전국에서 가장 큰 뻥튀기 생산업체에서 5톤 트럭의 물량을 매달 1-2회씩 제공받고 있다. 갓 튀긴 맛있는 뻥튀기는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백 대표는 건어물을 사랑하는 만큼 이웃사랑도 깊다.

작년 12월 크리스마스 이브 수익금 전액과 사비를 더해 사단법인 새벽이슬 센터에 청소년 육성기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 150만 원을 기탁했다.

백 대표는 “아내 백수현 씨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며 “앞으로도 사업체를 잘 키워 주위를 돌아보며 나눔을 실천하며 멋지게 살고 싶다”고 말한다. 문의 및 주문 ☎063) 831-0023.

송태영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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