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정강희 작가, 제9회 개인전 전시회

충간공 보물 제651호 박물관(익산시 삼기면 미륵산 1길 8)은 2023년 박물관 문화사업으로 ‘문자의 향기–공간 속의 풍경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조각가 정강희 작가의 제9회 개인전 전시회로 진행하고 있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충간공 보물 제651호 박물관의 형상을 큰 틀로 잡고 한글의 자음과 모음, 알파벳, 숫자 등을 이용해 문자와 공간의 유기적 풍경을 작품 속에 대입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박물관의 역사적 조형 언어를 공간 속의 풍경으로 담아내어 고유한 의식 속에서 우주적 탐구 미를 각각의 공간 속에 대입한 새로운 실험방식으로 이끌어낸 현대적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이춘영 관장은 “충간공 보물 제651호 박물관의 과거, 현재, 미래의 공간 탐구 미학을 조형적 이미지와 문자의 패턴 반복, 역사적 의식이 반영된 여백의 미를 작품에 완벽하게 구현한 전시”라고 말했다.

또한 특별전을 기획한 조연숙 학예실장은 “작품 속에 무한하게 연결된 공간의 풍경 속에서 박물관의 문자의 향기와 현대조각의 풍경을 만끽하고 향유하는 전시회로 작가의 의식이 오롯이 반영된 창조적 영감을 느껴보기를 기대하는 전시의 장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정강희 작가는 원광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개인전 9회 및 350여 회의 단체·기획·초대전에 참여했다.

현재 무유문화예술연구소 대표, 전북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구상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미술협회 조각분과 이사, 전북미술대전 조각분과 심사위원장, 군산대학교 예술대학 출강, 독립큐레이터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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