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당 833원…가을무 ㎏당 247원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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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격이 하락한 마늘과 가을무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진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해 시장 가격이 하락한 마늘과 가을무 등 2개 품목에 대해 4억4천500만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2016년 전국 최초로 가격 변동성이 높은 노지 작물의 주요 출하기 때 시장가격이 기준가격 보다 하락했을 경우 그 차액의 90％까지 보전해 주는 최저가격 보장제를 도입했다.

마늘은 ㎏당 833원, 가을무는 ㎏당 247원이 지원된다.

이 제도 취지에 맞게 신청한 69개 마늘 농가에 2억6천500만원, 20개 가을무 농가에 1억8천만 원이 주어진다.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품목별 생산비, 유통비를 기준으로 지원금을 책정했다.

전북자치도는 지원금이 영농 준비 자금 등으로 쓰일 수 있도록 설 명절 이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최재용 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농산물 시장 가격 하락에 대처할 수 있는 최저가격제는 전북 농민이 누릴 수 있는 '농업 안전벨트'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김훈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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