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축산물 취급업소가 무더기로 단속에 적발됐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5일까지 18일간 설 명절 대비 도내 축산물 취급 업소 576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 및 이력제 단속에 나선 결과, 위반 업소 7곳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 적발된 사업장 7곳은 모두 익산이었다.

이번 점검에서의 위반 사항은 영업자 정기 위생교육 미수료 3개소, 이력제 거래 내역 신고지연 2개소, 건강진단 미실시 1개소, 종업원 자체위생교육 미실시 1개소 등이다.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과 3개월 이내에 재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소고기 DNA 동일성 검사 65건 중 2건이 불일치해 해당 사업장에 대해 후속 조치를 하기로 했다.

이번 점검은 전북도와 시‧군 공무원,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80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일제점검에 나서 식육판매점, 선물세트 제조 가공업소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도내 축산물 취급업체에 대한 위생 점검을 지속해서 강화해 도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창고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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