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작명학 석사학위…서예‧사진 조예 깊어

삼성물산 이학수 부회장‧챔피언 홍수환 호 지어줘

안성기 영화배우 호 작명...신동서 정보작명연구원 운영

안승웅 정보작명연구원 원장(80)이 한국 작명가 협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대한민국 작명의 대가’안승웅 원장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광명시에서 제4대 한국 작명가 협회 이사장 취임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임기는 3년.

안 이사장은 대한민국 작명 명인이다.

안 이사장은 취임사에서“우리 사회에서 작명가들이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사람들에게 희망과 행운을 안겨주는 소중한 일을 하고 있다”며 “작명 문화의 발전과 사회적인 인식 확대에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밝혔다.

전남 신안군 증도 출신인 안 이사장이 작명을 처음 시작한 것은 16살 때인 1961년.

조부로부터 사자소학을 배운 그는 초등학교 졸업 후 목포로 갈 유학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동네에서 이름을 지어 주고 용돈을 벌었다.

그의 첫 작품은 친구의 동생인 '선경일.' 서울의 한 고등학교 교장인 선경일 씨와는 지금도 가끔 전화 통화를 할 정도로 친하게 지내고 있다.

그는 삼성물산 이학수 부회장과 복싱 세계챔피언 출신 홍수환 씨, 영화배우 안성기의 호를 지어주기도 했다.

그는 작명보다 개명이 어렵다고 한다. 소요되는 기일은 이틀 정도 걸린다. 사회에서 상처받고 새롭게 출발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더욱 신중하게 생각해야 하기 때문.

64년간 작명가로 활동한 그는 서예와 사진에도 조예가 깊다.

원광대학교에서 서예를 전공한 그는 전라북도 미술대전 서예부문 초대작가로 활동한 서예가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부문 입선에 빛나는 화려한 이력도 가지고 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인 그는 1980년대 ‘화인다사우회’ 창립 멤버로 처음 시작했다.

월간사진 전북도지회장과 한국사진작가협회 익산지부장을 거치면서 서동축제 때 경주와 사진 교류전을 갖기도 했다.

팔방미인인 그가 수많은 상 중 가장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상은 전라북도 예술대상.

익산 사진 70년사를 제작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북예총에서 준 가장 값진 상이다.

그는 신동에서 정보작명연구원을 운영하고 있다. 상담 문의는 010-3658-6523./조영곤 기자

정보 안승웅 이사장이 걸어온 길

-총회신학교 신학과

-원광대 미술대학 서예학과

-원광대학교 동양대학원 동양철학과

-(주)쌍방울 도안실장

-화인다 사우회원

-밝은사회국제본부 이리클럽 회장

-한국사진작가협회 익산지부장

-원광보건대학교 외래교수

-서해대학 평생교육원 전담교수

-익산열린신문 ‘이름이야기’ 칼럼니스트

-전북사진대전 초대작가

-전북미술대전 서예 초대작가

수상

-전북도지사 공로패

-전북예술상

-원광대학교 서예과 감사패

-원광대학교 동양대학원 공로패

만든 책

-화인다 사진집

-사진영상의 해 기념 사진집

-익산사진공모전작품집

-익산사진 70년사

-작명요결

-이름과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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