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김동혁 월드비전 전북사업본부장과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장,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왼쪽부터)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지역 내 교육 소외 학생들을 위해 지난 15일 익산교육지원청 및 월드비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각 기관은 지역사회 아동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일에 상호 협력해 시너지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을 통해 추진하는 주요 사업은 아침머꼬(아침조식지원사업, 위기아동지원사업), 꿈지원(꿈지원사업, 꿈날개클럽), 인성교육(인성교육을 위한 세계시민교육, 인성탐구생활, 희망캠페인), 나눔실천(나눔실천을 위한 지구촌 희망엽서그리기 캠페인, 글로벌 친구 맺기) 등 4가지다.

하림은 아침머꼬 조식지원사업비와 후원 물품 예산을 지원하고 월드비전은 구체적인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또 익산교육지원청은 월드비전과 학교가 책임지고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성장기 아이들이 꿈을 실현해 나가는데 힘을 보태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부모의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겠다”며 “다양하고 지속성 있는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일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장은 “지역사회가 뜻을 모아 업무협약이 체결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로 연결되길 바라며,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하림이 지난 2019년부터 진행 중인 아침머꼬 조식지원사업은 아침을 굶고 등교하는 학생들의 식사와 정서 지원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 이리초등학교와 익산초등학교, 이리부천초등학교 등 총 3곳에 2천760여만 원을 지원했으며, 6년간 누적 금액은 약 1억 5천870만 원에 달한다./최주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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